[광고 이야기] 텅 비어 있는 흰색의 광고판? 일본의 이색 옥외광고
- 2024-06-26
안녕하세요 애드입니다!
여러분들은 광고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각종 시선을 빼앗는 화려하고 강렬한 색들의 이미지가 떠오를 겁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지하철 내 광고가 내부를 온통 하얗게 바꿔 오히려 큰 관심을 끌었는데,
이런 이색 광고에 대해 애드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일본 X 트렌드
‘아무것도 더하지 않았다’
일본 메이지 기업이 작년 3월 오직 유제품으로만 만들어진 Dear Milk라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습니다.
원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는 기존의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원재료가 오직 유제품뿐’,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더하지 않았다’라는 제품의 컨셉을 강조하며 색다른 오직 흰색의 광고판을 내걸었습니다.
일본 도큐 전철 도요코선 열차에서 작년 3월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보름간 진행된 옥외광고는
차량 내부를 하얗게 만들고 상품명과 카피가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게 연출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출처: 일본 X 트렌드
“아무것도 더하지 않는다
원재료, 유제품만
유제품 100% 진실 Dear Milk”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시부야 역에서 집행된 옥외광고도 지하철의 컨셉에
넓은 옥외광고 공간을 하얗게 두고 오른쪽 하단 구석에만 작게 제품이 노출되었습니다.
출처: 센덴카이기 Sendenkaigi Co.
스테디셀러만이 살아남았던 아이스크림 시장
사실, 아이스크림의 경우 수많은 신제품들이 출시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래 못 가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기 마련이죠.
그 이유에 있어 제일 큰 문제점은 신제품이 출시되어도
얼마 못 가 소비자들이 다시금 스테디셀러에 안주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아이스크림 업계에서 고민하는 것이 짧은 제품 수명입니다.
그렇기에 마케팅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광고로는 다른 아이스크림 마냥 묻혀버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메이지 기업은 본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알렸습니다.
직접 체험하는 옥외광고
일반적인 유제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는 점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방식이 아닌
오히려 심플한 메시지와 차량 내부를 흰색으로 뒤덮어 체험하는 옥외광고를
만든 아이디어가 여러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방식에 힘입어 Dear Milk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고의 비용 대비 효과도 뛰어나 비용 대비 20배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옥외광고의 효과 측정은 가능할까?
이러한 창의적인 마케팅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상품을 접하게 해 팬 층을 두텁게 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요즘같이 화려함에 눈을 빼앗기는 시대에 심플함이 더욱 더 크게 다가오는 거죠.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옥외광고는 그 광고 효과를 측정하지 못한다는
단점으로 인해 선택을 덜 받는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AI 테크기업 애드는 이를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애드는 AI 기술 기반의 비전 센서를 통해 불명확했던 옥외광고를
정량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동인구, 연령, 나이 등의 저장되지 않는 비 식별 데이터를 통해서
좀 더 효율적인 광고를 송출하고 보다 세밀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집니다.
오늘은 이색적인 옥외광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처럼 시선을 끄는 아이디어 광고가 많이 나오는 요즘, 앞으로 어떠한 광고들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