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 2025 전시장 전경
 

ISE(Integrated System Europe)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디지털 사이니지, AV(audio+video) 스마트 디스플레이 업계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집결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세계의 모든 유수의 기업들이 최신 디스플레이들을 선보이고 전시하는 선도의 장이다. 신기술 시연의 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옥외광고 종류와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옥외광고업에 종사하거나 관련된 업계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행사이기도 하다.

1.디지털광고판의 혁신과 다양화

이번전시회에서 단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몇가지 디스플레이가 있다, LG전자의 입구에 설치된 키네틱 LED는 정육면체 모듈로 구성된 LED로 , QR 코드를 활용한 고객의 참여요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시연하였다.

ISE 2025 전시회 LG 부스

또한 Giveaway 사에 키네틱LED 또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였다. LED에서 단지 영상송출 뿐아니라, 움직이는 연출 효과로 사람들의 집중도를 올리는 연출이었다.

이는 디지털광고판에서 보다 많은 사람의 주목도를 끄는 하드웨어 기술이 컨텐츠 못지 않게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기도 한다.

2. 브랜드 마케팅 – 대기업 마케팅의 향연

삼성전자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서 음향 및 연기효과를 활용해 고객들의 몰입도를 올리는 옥외광고 효과를 연출하였다. LG전자를 비롯한 많은 대기업들은 여러 스타트업의 기술을 협업해서라도 신기술을 보여주고,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집중하고 연출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그 이유는 마케팅이다. 많은 참여고객에게 신기술을 보여주고, 업계를 선도하는 이미지를 각인한다. 이는 브랜드 마케팅이자, 대기업 마케팅의 일환이다. 많은 사람들은 사진 및 영상을 찍어서 인스타 릴스나 피드에 올리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브랜딩 파워를 가져가게 된다. 대기업이 전시회의 입구에 그렇게 많이 투자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3. 옥외광고와 온라인 광고의 통합

국내에서도 여러 마케팅회사나 마케팅실행사들이 항상 원하고 생각하는 부분중의 하나는 실행한 옥외광고와 온라인 광고의 데이터 통합이나 관리이다. 대부분 업체들이 이런 니즈에 접근하는 방식은 통합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안에 모니터링과 CMS(컨텐츠매니지먼트시스템), 애드서버 및 대시보드, 고객체험등을 통합하여 ,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보이는, 많은 대기업들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는 오프라인광고 즉 옥외광고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의 시그널이라고 생각한다.

ISE 2025 전시회 참여기업 부스

 

4. AI 및 개인화 마케팅

옥외광고는 태생적으로 온라인광고와 결이 많이 다르다. 하지만 옥외광고에 AI를 적용하여, 온라인 광고의 장점을 흡수하는 노력이 보인다.

예를 들어 addd는 AI를 활용하여, 온라인광고에서처럼 시청인구등의 광고도달인구를 측정하는 한편, 다이나믹 송출의 기술을 활용하여 , 남자가 많을때는 남성향광고, 여자가 많을때는 여성향 광고를 송출하는등의 오디언스에 맞춘 광고기법을 활용한다. 또한 LG전자 및 여러 외국 업체들은 터치하거나 집어든 제품의 영상을 송출하는, 초개인화 된 옥외마케팅 기법을 선보였다.

점차적으로 옥외광고는 디지털 기술과,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새로운 옥외광고의 시장을 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주는 더욱 정교한 타겟팅과 데이터 기반의 광고 효과 분석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정적인 옥외광고에서 벗어나, AI 및 Io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콘텐츠 변경, 인터랙티브 광고, 그리고 시청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애드아이와 같은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은 광고주의 ROI(투자 대비 수익)를 명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광고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옥외광고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