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아닌 데이터로 판단한다…애드, CES 2026서 OOH 측정 기술 시연
- 2026-01-22
Vision AI 기반 OOH 성과 측정 솔루션 ‘addd-i’ 공개
실시간 대시보드·Programmatic CMS 시연…버스TV·City Pink·달고D 적용 사례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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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상현 애드 대표, 최태규 애드 COO, 이정민 애드 CTO
옥외광고 성과를 둘러싼 오랜 논쟁에 기술적 해법을 제시하려는 시도가 CES 무대에 올랐다.
Vision AI 기반 옥외광고(OOH) 솔루션 기업 애드(addd)가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성과 측정·운영 솔루션 ‘애드아이(addd-i)’를 선보인다.
CES 2026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열리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다. 애드는 이번 전시에서 옥외광고 성과를 ‘노출 추정’이 아닌 ‘실측 데이터’로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애드가 공개하는 addd-i는 Vision AI를 활용해 옥외광고의 성과를 ▲유효 노출 ▲시청(도달) ▲주목 ▲체류 등 핵심 지표로 측정한다. 단순히 화면이 켜졌는지 여부가 아니라, 실제로 시선이 머물렀는지와 어느 정도 주목이 발생했는지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산출하는 구조다.
전시장에서는 광고 매체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 웹 대시보드로 확인하는 과정과 함께, Programmatic CMS 기반 콘텐츠 자동 송출 흐름도 동시에 시연된다. 측정된 지표가 곧바로 매체 운영 판단과 콘텐츠 교체로 이어지는 구조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애드 관계자는 “옥외광고 업계에서는 ‘보였다’는 주장과 실제 성과 사이의 간극이 늘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현장에서 생성되는 Vision AI 데이터가 캠페인 운영과 세일즈 판단의 기준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CES에서는 솔루션 시연과 함께, Vision AI가 실제로 적용된 매체 라인업도 소개된다.
애드는 ▲서울 버스TV(대중교통 기반 DOOH) ▲City Pink(모빌리티 LED 매체) ▲달고D(실내·인도어 매체)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준의 성과 지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매체 유형과 설치 환경이 달라도 동일한 측정 프레임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OOH 데이터 표준화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꼽혀왔다. 애드는 이 부분을 기술 경쟁력의 한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Vision AI 기반 측정이 실제 광고주·미디어 바잉 과정에서 어떤 수준까지 신뢰 기준으로 작동할지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기술 시연과 상용 운영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애드는 최근 일본 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 사업 거점을 마련했다. 이번 CES에서는 Korea Pavilion(KOTRA) 공동관에서 글로벌 미디어사, 플랫폼,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협업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옥외광고 시장은 국가별 규제와 매체 구조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기술의 보편성과 현지 적용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영역이다. CES 2026은 애드의 Vision AI 기반 OOH 전략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출처 : 스타트업엔 유인춘 기자 https://www.startupn.kr/news/articleView.html?idxno=557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