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2025 중국 스타트업 사절단’ 참가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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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애드(대표 안상현)는 오는 11월 10일(월)부터 19일(수)까지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5 중국 스타트업 사절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애드(ADDD)는 인공지능 기반 시선분석 기술을 활용해 옥외광고 효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미디어테크 기업이다. 2018년 서울에서 설립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의 디지털 전환 속에서 광고주와 매체사가 ‘시청률 기반의 실측 데이터’로 광고 효과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드는 AI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자세(pose) 기반 주목도·체류시간·노출인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광고 효과를 수치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옥외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 ‘ADDD-i’, 병원 내 미디어 플랫폼 ‘DalgoD’, 이동형 디지털 트럭 미디어 ‘DalgoT’,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 ‘Space-i’ 등을 운영하며, 광고 매체의 가치와 투명성을 높이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애드는 서울시 버스를 비롯해 전국 주요 상권과 공공기관 등 2,500여 개소에 비전AI 솔루션을 설치·운영하며, 국내 옥외광고 데이터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매체 가치 평가 및 광고 효율성 개선에 활용되는 실제 데이터 기반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병원 및 리테일 매체를 중심으로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에는 일본 법인 설립을 준비하며 글로벌 데이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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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스타트업 사절단(GTM)’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이자, 향후 AI·빅데이터 기반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이 가장 빠르게 확산될 잠재 시장이기 때문”이라며 “당사의 ‘ADDD-i’ 솔루션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Pose Estimation 기반 비전 AI 기술로, 중국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PIPL)에 부합하면서도 국제 인증 체계(Geopath, MRC 등)에 맞춘 데이터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참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애드는 중국의 광고 및 스마트제조 기업들과 협력하여 현지 시장에 적합한 공동 PoC 및 데이터 인증 모델을 구축하고, 나아가 중국 기업이 자국의 제품과 광고를 해외로 수출할 때 글로벌 표준화된 광고 데이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동반 성장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천 하이테크 페어(CHTF) 참가, 현지 투자자·파트너사 미팅, 주요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논의를 추진하며 실질적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애드는 이미 한국과 베트남에서 검증된 상용화 경험과 독자적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사절단 프로그램을 중국 시장 확대의 전략적 교두보이자 동북아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 강화(PIPL 등)에 따라 ‘비식별화 기반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애드가 개발한 Pose Estimation 기반 익명화 솔루션은 이러한 규제 환경에 부합하며, 이번 사절단 참가를 통해 비전 AI 기술의 긍정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중국 기업과의 공동 PoC, 데이터 인증 협력, 플랫폼 연동 모델을 통해 ‘한·중 공동 데이터 인프라’를 형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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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애드 측은 “이러한 경험은 향후 당사의 글로벌 전략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 동남아 중심 확장에서 한 단계 나아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데이터 허브 구축, 그리고 글로벌 AI 광고 데이터 표준화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ADDD는 단순한 시장 진출을 넘어, ‘한국발 AI 비전 기술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신뢰 기준을 만드는 사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드는 향후 3년간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과 더불어, AI 기반 광고 데이터의 ‘국제 표준화’(Global Standardization)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국을 기술개발 중심, 중국을 생산·협업 거점, 일본을 신뢰 기반 시장, 미국을 인증·수출 허브로 삼아 글로벌 밸류체인(Global Value Chain)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애드는 ‘AI 기반 옥외광고 효과 측정 분야의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데이터·미디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AI 광고 데이터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창업진흥원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중화권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스타트업 사절단’을 추진한다. 파견 지역은 홍콩, 심천, 상해이며, 참여 기업들은 현지 시장 교육, 마케팅 교육, IR·KPI 컨설팅 등 사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또한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현지 비즈니스 협력과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 받을 수 있다.



*출처 : 에이빙(AVING) 최예원 기자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80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