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시 떠오르는 옥외광고시장, 2024 옥외광고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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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7
온라인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빠르게 혁신을 보이고 있는 오프라인의 변화는 DOOH(Digital Out of Home) 미래를 흥미롭게 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 기술, 성능의 발전으로 오디언스들과 인터렉티브 광고를 더욱 실감나게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확인하기 어려웠던 옥외광고 효과분석에 있어 ‘애드(addd)’와 같은 애드-테크(AD-Tech) 기업의 등장으로 다가오는 쿠키리스 시대에 효과적인 대체 홍보마케팅 요소로서 기대되고 있다. 그럼 2024년 DOOH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1. 인공지능(AI)의 결합
올해 삼성전자도 인공지능(AI) 메인 키워드이자 방향성으로 내세울 정도로 기술혁신 중 가장 이목을 집중하는 주제가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옥외광고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에 송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디언스 인식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타겟 마케팅을 실현시킬 수 있다.
2. 프로그래매틱 성장
데이터를 통한 전략적 마케팅은 전 산업분야를 불문하고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프로그래매틱 기술의 성장 및 활성화에 따라 실시간 입찰을 통한 광고 공간(매체)를 자동으로 거래하는 방식은 전통적인 옥외광고 방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위에서 언급한 인공지능 기술과의 결합으로 유연성과 최적화가 이루어지면서 잠재력은 더욱 커지기에 기대할만하다.
3.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광고
전광판의 규모와 구현 기술의 증가로 운용에 있어 다량의 전기를 소모한다는 점이 환경단체와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에너지효율이 좋은 디지털 사이니지나 태양열을 통한 전기 공급 등의 방법을 통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4. 옵니채널 전략
2024년에는 단순히 DOOH 채널을 통한 광고집행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더욱 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과 옥외에 상호작용으로 마케팅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높은 시너지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광고주는 치열한 온라인 마케팅 환경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더욱 명확하고 직관적인 전달을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가온 쿠키리스 시대, 2023년 12월 새롭게 지정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3개 지역(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서울 명동 관광특구 및 광화문광장) 등 옥외광고성장이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